여의도에서 건강검진이 끝난 남편과 만나, 맛있는거 먹으러 총총
마침 추천받은 간장게장 맛집이 여의도에 있어서 가보기로했다.
알고보니, 태안에 본점을 두고있는 맛집이었다.
여의도 분점 화해당은 여의도역 보다는 국회의사당역과 가깝다.
화해당 여의도점 운영시간은 매일 11:00 ~ 15:00, 16:00 ~ 21:00 일요일은 휴무.
우리는 얼떨결에 오픈시간에 맞춰 11시에 방문했다 ㅎㅎ..(사실 10분전에 가서 기웃거렸다)
그래도 친절하신 사장님이 오분일찍 들여보내주셔서 앉아서 대기하고있었다 :)
평소에 남편과 입맛이 정반대이고 너무 짠음식을 안좋아하긴 하는데,
화해당 간장게장은 짜지않고 적당한 간이라고 하여 더 기대하며 기다렸다.
반찬이 먼저 나오고, 계란찜이 나왔다.
계란찜 간이 완저니딱이었다. 감칠맛나는 계란찜 오랜만이야~ 반찬 하나하나도 정말 맛있었는데 그중에 어리굴젓이랑 감태가 그리고 가지볶음이 기억에남는다ㅠㅠ 하 다시봐도 반찬 가져오고싶은맘..
나는 감태라는 것을 태어나서 처음 맛보았다.(반찬 중 김옆에 초록색이 감태!)
앞접시와 솥밥을 덜어놓는 그릇도 같이 준비해주셨다. 나오자마자 돌솥밥을 앞접시에 덜고, 솥밥에는 물을 부어두었다>< (기다렷 숭늉아)
밥도 적당히 찰진게 너무 맛있었다!!! 이제 곧 주인공 등장!!
남편이 간장게장을 밥에올려서 감태에 싸먹으면 맛있을거라구해서 게장님 기다림...(어서 오소서,,,)
드 디 어 나온 간장게장>_< !! 이뒤로 먹느라고 숟가락에 올려서 찍은 사진이 없다는...
안에가 꽉차있어 그런지 비주얼도 너무 좋고, 먹을때 도 한입가득 먹으니 신이났다 !!!
처음 먹어본 감태에 올려서먹어봤는데, 바다향이 느껴지면서 동시에 쫀뜩한 게살의 조합이 너무좋았다. 그리고 화해당 간장게장은 염도가 낮은 느낌이라 훨씬 건강하게 먹는기분 이었다:)
마지막은 게딱지에 밥 비벼먹기.. 블로그적으면서도 군침이도는듯..핳
양이 나에게는 딱 적당했는데 남편한테는 조금 모자란것같긴 했다. 그래도 맛은 인정 !
여의도가면 자주가는 샐러드집이랑 타이음식밖에 생각안났는데 이제 간장게장집도 추가요 !!
오늘도 한끼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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