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래옥(미쉐린 가이드 2020_을지로)

전부터 먹어보고싶었던 우래옥의 평양냉면.

동생이 인생 냉면집이라고 할 정도로 가끔 생각나는 맛이라고하여 같이 방문했다:)

영업시간은 월요일만 휴무, 나머지 요일은  11:30 ~ 21:30

 

우래옥 여러지점 중, 본점인 을지로점으로 왔다.

을지로4가 역에서 도보로 5분정도 걸렸던것같다.

지점 앞에는 주차장도 넓게 되어있어, 많은 분들이왔다갔으리란걸 알겠더라 ㅎㅎ

 

 

출처 : 네이버 캡쳐

 

푹 찌는 여름날 먹고싶었는데, 비오는날에 냉면이라니 ㅎㅎㅎ 히히 그래도 좋아.냉면은 겨울에도 환영!

평양냉면은 두번째 먹는데, 어떤맛이길래 동생이 인생평양냉면이라고 하는건지 기대하면서 입장

 

가게가 생각보다 컸다! 으허어 역시.. 이름만큼이나 손님도 많다더니 자리도 넓직해서 맘에들었다.

다소 애매한 시간에 방문해서였는지 우리포함 여섯테이블정도 차있었다.

 

평양내면으로 만 먹기 아쉬워서, 하나는 비빔으로 주문 !

냉면 가격은 물냉면,비빔냉면 동일하게 14,000원 이다.

 

 

물마시면서 수다떨고있었는데, 드 디 오 .. 

기다리던 평양냉면님 등장하십니다.

 

우래옥 평양냉면 

국물이 참 진해보였다.

이정도가 맹맹한 맛이 맞나? 보통의 평양냉면하면 슴슴한 맛이라더니... 

내가 처음 맛보았던 평양냉면집은 여의도에 있는, 또다른 유명한 곳이었는데..그때는 더 심심한 것 같기도 하고...(사실 만두먹느라 기억이 잘 안났었기도 하다...)

 

몇번 먹어보니 진한 국물에 맛이,  고기를 우려낸 맛이었다.

약간의 느끼한듯하면서도 연한 고기국의 시원한 맛!

동생이 이래서 중독성이있다고 한건가 싶다.

 

지금 보니 또 먹고싶자냐...:-P

잘 안보이지만 같이 나온 겉저리와 같이 먹으면 꿀맛이었다.

슴슴한맛을 조금 잡아주는 느낌!  다음으로 비빔냉면!

 

우래옥 비밈냉면

양념이 드음~~~뿍 올라가있어서..짜고 맵겠다 했는데..

넘 맛있었다. 약간의 칼칼함과 참기름의 향이 좋아서 계속 젓가락에 말아서 먹었다..

기존비빔냉면 보다는 좀더 깔끔한 맛이었다.

 

냉면 사랑S2

비오는날이었지만,, 약간의 간이있어 슴슴하지 않았던(?) 평양냉면 잘 먹고 왔다:)

깔끔한 비빔냉면의 맛도 좋았다.. 재방문 당연히 할거다! 가끔 생각날 것같다 ㅎㅎ

 

아! 그리고 처음 물냉면 나왔을때 서빙오시다가 다시 가지고 주방에 들어가셔서 왜그런가 싶었는데,

서빙하시는분이 오는길에 파리한마리가 앉았다고했다. 그래서 다시 만들어드리겠다고 말씀해주셨다..

정말 가격이 비싼게 다가 아니라 맛도 좋지만, 이런 양심적인 서비스에도 감동한 하루였다. 감사했습니다:)

여름이 가기전에 한번더 들려야겠다...(불고기도 맛있어보였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