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하려면 시작해야하는 것이 바로 결혼식 준비!
상견례가 우선이라고 생각하기도 했지만, 주변 결혼한 친구들의 조언으로는 웨딩홀을 먼저 예약하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원하는 웨딩홀 예약이 다 찰 수 도 있다하여 식장을 먼저 찾아야한다고 했다.
그런데.. 식장을 찾으려면 날짜를 먼저 잡아야하는데...?!?!?!
그러려면..상견례를 먼저해야하나?!?!?! 라는 도돌이표 생각이 들기도 했다ㅎㅎㅎ
우리는 우선 우리가 원하는 날짜를 찾아보기로 했다.
'2019년 길일', '2019년 손없는 날' 등의 검색을해서 좋은날을 찾았다.
남편이 원했던건 1월~3월정도 나는 3월~5월 쯤 이었다. (5월의신부가 되고싶기도 했..'ㅠ'ㅋ)
이때만해도 결혼식장의 비수기 성수기에 대한건 생각도 못했었다.
남편은 더 빠른날로 생각해서 1월 ~ 3월로 생각했던 것같다. 나는 조금이라도 따듯한날이 좋지않을까 하여 3월~5월..
정해져있는날 중에 골라서 의견을 나누다 결정한우리의 웨딩데이! 2019년 4월 14일 :)
이날은 일요일이었고, 우리 주변에 교회다니는분들이 많지 않았어서 괜찮을 것 같았다 ㅎㅎㅎ
이제 웨딩홀에 방문하여 상담받는 일이 시작되었다아...
웨딩홀 상담은 주로 워크인(원하는 식장에 직접 예약하고 방문)으로 하는분들도 많았고, 웨딩컨설팅를 통해서도 진행하는 방법도 있었다.
나는 웹에서 정보를 찾다가 비동행 업체인곳에 상담을 의뢰했고, 스드메 계약 전 웨딩홀만 리스트업해서 예약까지 해주는 곳에서 도움을 받았다 ㅎㅎㅎ
처음부터 원하는 웨딩홀이 딱히 없었기에... 우선 플래너님이 어두운곳 밝은 곳 위주로 나눠서 설명을 해주셨고, 위치와 가격대 정도를 물어봐주셔서 위치는 처음에 상관이 없었고, 예산은 어느정도인지 감이 없어서 폭 넓게 리스트업을 해주셨다.
노보텔 엠베서더 독산을 시작으로 주말마다 웨딩홀투어를 다녔다 :)
클래식하고 가격적인면에서 합리적이라고 생각되어 추천해주셨던 곳.. 단독홀에 엔틱한 멋이있는 점과 홀에 꽃향기가 가득나는점이 인상깊었으나 생각보다 올드한 느낌이 강했고 위치가 애매하여 선택하지는 않았다.
두번째로 방문한 곳은 남부터미널에 있는 더화이트베일
플래너님이 제일 추천해주신곳이 여기였던 것 같다. 단독 건물의 컨벤션 느낌이 강했고, 주차건물도 따로 있었다.
첫인상은 깔끔 그자체! 상담사들이 프로패셔널하게 느껴졌다 ㅎㅎㅎ
홀은 4갠가 있었고 3군데를 본 것 같다. 그중에 제일 예뻣던 1층에 화이트베일홀.. 그렇지만 연회장 음식(뷔폐아님)이 갈비탕이 있던 한식 상차림 이였고, 나는 마포구 신랑은 양천구 였기에 지인들이 강남으로 오기에는 다소 멀다고 느껴졌다.
세번째 방문했던 곳은 상록아트홀 아트컨벤션, 역삼동에 위치해있다.
이곳은 공무원연금공단 건물 안에있는 홀이지만 주말에는 결혼식 위주의 방문객들만 있는 듯 했다.
주차공간도 충분해 보였다..하지만 지하에 마트가 대놓고있어서 조금 아쉬운 느낌이 있었다..
5층 상담실에 내리자마자 생화향기가 너무너무좋았다(작약'3')
홀은 5층에 아트홀과, 지하1층에 그랜드볼룸홀 이렇게 두곳으로 이루어져있다. 각의 신부대기실과 연회장은 같은층에 위치해 있다.(요것이 참 좋았음 !) 하지만... 상담사분이 남자분이었었는데 상담내용중 상록아트홀에 대한 가격이나 하객에 관한 얘기를 할 때 너무 본인 회사에 대한 합리화를 했었기에 기분좋은 상담은 아니었다. 그때 신랑과 나의 생각은 정해져있었다.(홀 보기 전)
아트홀은 환한 분위기에 로맨틱한 홀이었고 지하1층 그랜드볼룸홀은 천고가 높고, 굉장히 웅장하였고 하객석의 구조도 인상깊었다.
첫날의 식장투어는 이렇게 마쳤다.
웨딩홀 투어를 하면서 느낀점은 보이는게 다가아니고, 주차공간과 보증인원 그리고 홀의 동선 음식퀄리티 등 전체적으로 꼼꼼히 봐야한다고 생각했다. 너무 어려웠지만 다음 투어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다 ㅎㅎ
이때까지 신랑도 재밌어 했던 것 같다 ^^..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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